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는 독일.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대중문화에 집중되고 있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한 게 현실인데요.
독일 쾰른에서 전통 소주와 막걸리 등 한국 전통술을 알리기 위해 나선 동포 차상현 씨를 소개합니다.
쌀과 누룩을 정성껏 빚어 오크통 가득 숙성
"발효를 일주일 이상 시키고 잘 만들어진, 잘 발효된 막걸리를 증류기에 넣고 증류를 하면 소주가 나옵니다."
한국 전통 방식 소주로 독일인 입맛 사로잡기
[막시밀리안 트보렉 / 독일인 손님 : 소주의 맛이 아주 부드럽고 목 넘김이 아주 좋아서 정말 마음에 들고, 정말 맛있게 마셨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이런 술을 마시게 되니 정말 흥미로웠어요.]
[권용덕 / 독일 쾰른 거주 한인 : 독일에서 한국 누룩 향이 나는 소주를 맛볼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공대 출신 대기업 직원 맥주 맛에 빠져 독일 맥주 유학길 오르다
[차상현 / 전통주 양조업 : 한국에서는 제가 전자과를 졸업하고 이제 졸업 후에 선박 기자재 연구원으로 3년 반 정도 일했고요. 일하던 도중에 맥주의 매력에 빠져서 집에서 홈브루잉도 하고 친구들과 맥주도 많이 먹고 이런 시간을 보내다가 어떻게 하면 이 맥주를 양조할 수 있을까 맥주 종주국인 독일에 공부하러 와야겠다고 생각해서 독일로 오게 됐고요.]
K-팝 드라마 등 한류 인기라지만 한국 전통주 '대중화'는 먼 길
한국에서 막걸리 학교 수료 경험 살려 독일에서 우리 전통술 만들기 도전
[차상현 : 독일 생활 중에 또 하나 느꼈던 게 정말 브랜드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한 독일의 술 시장에서 한국 술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 조금 아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초록색 병에 든 소주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친구들과 한국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 잔 먹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독일 친구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을 정도의 뭔가 제품이 되는가? 이런 아쉬움은 좀 많이 들더라고요.
왜냐하면, 독일에서 사케 같은 경우는 정말 위상이 높은 편이거든요. 가격이 비싼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뭐 이렇게 하는데 한국 소주 이렇게 하면 그냥 아시아 마트에서 조금 싸게 파는 (이미지가 있어요.) 독일 현지에서 직접 소주를, 전통주를 한번 만들어서 이렇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전통주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좋은 재료에서 좋은 ... (중략)
YTN 강현정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62903103838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