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렸던 서울 등 중부지방의 비는 약해졌지만 남부 지방은 이시각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현재 상황부터 알아보죠 서울은 비바람이 대부분 약해진 것 같은데 다른 지역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우선 수도권 등 중부 내륙의 비는 대부분 약해지거나 그쳤습니다.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중심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기압골의 후면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남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적 호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비도 많이 내렸는데요.
특히 한 시간에 30에서 50밀리미터의 비가 집중되는 집중호우가 많았습니다.
제주도 성산에는 어제 한때 한 시간에 무려 81밀리미터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6월 시간당 강수량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산간인 진달래밭에는 270밀리미터, 남해안에도 100밀리미터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에 최고 80밀리미터의 비를 예보했는데, 78밀리미터의 비가 왔습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도 짚어주시죠.
[캐스터]
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는 비가 점차 그치고 있지만 남부 지방은 상황이 다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여전히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호우주의보 상황부터 살펴볼게요.
현재 전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남아 있고요.
서해안과 전남, 경남,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충남 예산과 제주 산간인 삼각봉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30미터 안팎으로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 정도면 가로수가 뽑힐 정돈데요.
강풍을 주의해야 할 시점과 지역을 말씀드릴게요.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낮까지 초속 30에서 50미터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는데요.
계곡에서의 야영은 절대 금물이고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고립될 수 있어 출입을 금하시기 바랍니다.
또,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 위험이 있고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기 때문에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비는 얼마나 더... (중략)
YTN 유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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