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후반기 첫날을 맞아, 자치단체마다 다양한 일정으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전남 보성에선 장마 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 위험지구 탐방을 비롯해 주요 시책에 따른 다양한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6년 전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나면서 큰 피해를 본 곳입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재난 안전을 책임지는 공무원들이 재발을 막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박홍주 / 보성군 재난복구 팀장 : 보성읍 저지대 지역은 우리 군의 방재 성능 목표인 시간당 95mm의 강우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방재 능력을 갖췄습니다.]
평균 나이가 일흔을 넘기고 있는 농촌 마을입니다.
갈수록 나이가 들면서 힘없는 어르신들에게 이불 빨래는 이만저만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치단체에서는 이불을 거둬 깨끗하게 세탁한 뒤 말려서 배달해 드리면서, 은퇴한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손공엽 / 보성군 벌교읍 연산마을 : 어르신들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고 포근한 이불을 덮고 주무실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저마다 사진 속의 아련한 추억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한마당도 마련됐습니다.
청렴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이어가기 위해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는 달 모임도 열렸습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이라는 군정 구호 아래 오직 군민만 바라보면서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 적재적소에 필요한 지원이 나올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 나가겠습니다.]
민생 현장 속에서 '한발 빠른 소통과 두 발 앞선 행정' 서비스를 약속하며 민선 8기 후반기가 힘차게 닻을 올렸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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