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 이길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오늘 오후 경찰의 발표는 이것입니다. 웨스틴 조선 호텔 주차장 출구 쪽에 과속 방지턱이 있는데 그 지점부터 가속을 시작했다. 저희가 준비한 영상을 보면 조금 더 여러분들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저희 어제 채널A 취재기자가 직접 다녀온 저 해당 교차로. 저렇게 저희가 한 번 멈춰봤습니다. 주차장에 나오자마자 보시는 그대로 저렇게 넉 자가 쓰여 있습니다. 진입금지. 밑에 일방통행. 정문에서 바라본 저 도로 모습. 저 주차장 나와서 정문에 나설 경우 별도의 신호등이 없이 보신 그대로 진입 금지 표지판만 확인이 되고 소공로 방면 그러니까 신호등도 꺾여 있기 때문에 분명 확인이 어려운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 진입금지 일방통행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장 상황을 그대로 보여드렸습니다. 여기 원래 정상 방향 오른쪽으로 이렇게 끼고돌고 여기 이제 커피숍이 있고 이쪽으로 가야 하는데 직진했다는 이야기인데. 김은배 팀장님. 오늘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조심스럽지만 발표한 이유는 주차장 지점 턱부터 가속을 했다, 이 부분입니다.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
그렇습니다. 과속 방지턱이 있는데 거기서부터 과속했다고 하는데 이 과속이 사실은 급발진에 의한 과속인가 아니면 운전자가 엑셀 페달을 밟아서 과속된 것인가 정도 확인해 봐야 하는데요. 보시다시피 보게 되면 조선호텔을 나와서 우측으로 나가야 하는데 직진하게 되면 안 되거든요. 물론 거기에 진입금지라고 쓰여 있지만 이것이 당시 9시가 넘었지 않습니까. 밤이다 보니까 저 진입금지 표지판이 안 보였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분이 현재 지금 서울서 운전했다고 하지만 지금 지방에서 운전하기 때문에 깜빡할 수도 있다. 그러면 차를 우측으로 가야 되는 것을 모르고 직진할 수도 있는데 이 당시에 턱에서부터 소리가 났다고 한다면 운전자는 급발진이기 때문에 내가 제어 못했다는 이야기이고.
경찰에서는 맞다, 그 당시에부터 턱에서부터는 과속이 됐지만 이것이 급발진이냐, 아니면 본인이 운전 미숙을 해서 가속 페달을 밟았느냐, 이것은 별개의 문제거든요. 경찰이 조사를 못했기 때문에 지금 피의자 조사도 해야 하고 참고인 조사도 해야 하고 블랙박스 그다음에 CCTV 제일 중요한 것 EDR 사고 기록 장치를 봐야 하는데 아직 확정이 안 됐기 때문에 지금 설왕설래하고 전문가들 계시지만 전문가들도 나눠지고 있어요. 일부는 급발진이다, 일부는 아니야 급발진이 아니고 여러 가지 봤을 때는 본인이 운전 미숙이야, 하고 주장하기 때문에. 이 사항은 경찰에서 수사한 뒤에 발표를 들어봐야만 정확히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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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