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을 앞두고 진행된 의사진행발언에선 현 시국을 보는 여야의 시각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단독으로 법안들을 강행 처리하는 게 국민 앞에 떳떳하냐, 더불어 가는 게 맞느냐는 여당 의원의 질문에 민주당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하며 윤석열 정권의 문제라고 반박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배준영 / 국민의힘 의원 : 야당 의원님들께 여쭙겠습니다. 지금의 국회의원이 의원님들께서 다짐했던 의정활동의 모습이 맞습니까? (네!) 국민께 이렇게 22대 국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떳떳이 말씀하실 수 있으세요? (네!) 민주당 이름 앞에 '더불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습니까? (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국회라도 좀 잘해봅시다!) 잘하자고 지금 얘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의 그러면 여야의 가장 대립에 있어서의 문제가 어디에 있냐면 저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가장 본질이 뭐냐, 윤석열 정권의 기본적인 스탠스가 잘못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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