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체육 진흥 이끈다…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 출범
[생생 네트워크]

[앵커]

경기북부 도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가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경기 북부에는 체육업무와 관련된 기관이 없었는데요.

경기북부 도민들의 체육 관련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가 마침내 출범했습니다.

북부지원센터 설립은 경기도의 오랜 숙원 사업 중 하나였습니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경기 수원시에 위치해 있는데, 의정부와 남양주 등 북부와는 거리가 멀어 행정력이 닿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북부 도민들의 체육 환경과 시설 인프라는 남부에 비해 열악한 실정입니다.

이번 북부지원센터 개소는 경기북부의 체육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부에 계신 주민들께도 북부에 있는 많은 경기인들에게도 아주 좋은 지원과 효율적인 성원을 드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는 경기북부 체육행정을 전담할 예정입니다.

의정부시종합운동장 2층에 위치한 북부지원센터는 경기북부 체육행정의 거점 공간으로, 북부체육 활성화, 북부 도민 체육참여 기회 확대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남부와 북부의 역할 분담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경기 남부와 북부의 건전한 경쟁과 조화로 체육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남부에 비해서 북부가 많은 면에서 취약하고 격차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좁혀보려고 하는 것이 도정의 방향입니다."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의 출범이 경기 남부와 북부의 상생적인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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