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북부에는 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습니다.
경기 양주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경문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경기 양주시 남면은 오전부터 강하게 내리던 비가 조금 약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신산교는 어젯밤부터 내린 비로 완전히 잠겨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기상청은 오늘 오전 경기 북부 전역에 호우 특보를 발효했습니다.
고양, 양주, 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 10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기상청은 이중 일부 지역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10차례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파주 문산읍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출근 시간대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비 피해 신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현재까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는 비 피해 신고가 100건 이상 들어왔고, 경기북부경찰청 상황실에도 10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장맛비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종일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2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까지 외출할 때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양주 신산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변은민
권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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