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지역에도 밤 사이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출근길 서울 주요 도로와 주차장 등이 침수되면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창우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잇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중랑천 성동교에 나와있는데요
오전에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는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시는 도로에는 차량이 다니지 않고 있는데요.
중랑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이곳 동부간선도로 전구간은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됏습니다.
중랑천 현재 수위는 '통제 기준'을 넘어선 16.53m입니다.
오전 중랑천 모습을 보시면요.
흙탕물로 산책로 등이 잠겼고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곳을 비롯해 증산교 하부와 가람길 등 두 곳도 통제했습니다.
서울시는 하천 29곳과 둔치 주차장 4곳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밤사이 쏟아지 비로 오늘 오전 9시까지 강동 74.5mm, 동대문 70.5mm, 노원 68.5mm을 기록했는데요.
서울에선 처음으로 종로구와 성북구, 중랑구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 비가 소강 상태였다가, 앞으로 사흘간 많은 곳은 최대 2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성동교 인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강민
서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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