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호우경보' 발령…오후까지 폭우 계속
[앵커]
오늘 오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세찬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폭우 구름이 수도권을 지나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부터 오늘 7시까지 파주에 350mm, 강화군에 338mm, 연천 백학면에 270mm의 물벼락이 떨어졌고요.
경기 김포와 포천으로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현재는 경기 용인과 오산 등 경기 남서부에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전 7시 2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고요.
인천, 파주와 수원 등 경기를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 천안, 강원 화천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동서로 긴 장마 구름은 시속 60km로 북서진하면서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강한 비를 뿌리겠는데요.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는 시간당 최대 70mm의 극한 폭우가 집중되겠고, 전북과 경북 내륙으로도 시간당 20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 북부 180mm,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전북에 150mm 이상이고요.
강원과 충청, 경북 북부로도 120mm, 그 밖의 남부 내륙에 최대 100mm 안팎입니다.
오늘은 중부 지방, 내일은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폭우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가 높아진 곳도 많은데요.
동두천 송천교와 파주 만장교에는 홍수경보가, 서울 목감천을 포함해 연천과 포천, 가평의 하천 곳곳으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불어난 물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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