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당진·서산에 ’호우주의보’
공주 금흥동, 시간당 9.5mm 비…중부 곳곳 5∼10mm
소강상태 점차 확대…중부 일부는 내일 새벽까지 비
중부 곳곳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충남 북부와 강원 등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경주에서는 체감온도가 36도를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호우와 폭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중부지방의 빗줄기는 많이 약해졌는데요.
지금 전국 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충남 태안과 당진, 서산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후 1시 반 기준, 충남 공주 금흥동에는 시간당 9.5mm, 경기 가평 설악면에 시간당 9mm 등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곳곳에서는 지금도 시간당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점차 확대되며 서서히 그치겠지만,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에 30에서 80mm, 충청에 5에서 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보된 강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현재 한반도에 수증기가 많아 대기가 무척 불안정해 작은 충격에도 비구름으로 발달하기 쉬워
내륙 곳곳에서 구름이 일시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며 다소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에선 이틀째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곳도 있는데, 낮 동안 얼마나 기온이 오르는 겁니까?
[기자]
네, 현재 수도권과 강원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 속 강한 햇볕과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젯밤에도 강릉 등 전국 30여 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현재 제주 용담이동과 경주 감포읍은 35.6도까지 치솟았고, 특히 경주는 체감온도가 36도를 넘었습니다.
여기에 태풍의 영향도 적지 않은데요.
아직 3호 태풍 개미가 먼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 있고, 중국 남부를 향할 것으로 보여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태풍이 몰고 오는 저위도 지역의 뜨거운 열기와 수증기의 영향으로 주 중반부터는 당분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와 소나기가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 (중략)
YTN 김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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