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새벽 서울 강남에서 도로 공사 중인 작업자 2명을 차량이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시간 서울 강남의 왕복 6차선 도로.
형광색 옷을 입은 작업자들이 도로 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흰색 SUV 한 대가 다가오더니 트럭 뒤 작업자들에게 돌진합니다.
깜짝 놀란 교통관리원이 사고 지점으로 뛰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목격자]
"바리케이드가 쳐졌는데 자기 차선으로 가서 그냥. 현장에서 일하고 있잖아요. 가서 받아버린 거."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로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도로 공사 중인 작업자 2명을 들이받은 건 어제 새벽 2시 32분쯤 구급대가 출동해 다친 작업자 한 명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고 한 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는 술에 취해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과 위험운전 치상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석동은
김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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