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사고 짚어 보겠습니다. 지금 2 사건,오늘은 양지민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세종시의 한 저수지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한 주민이 발견해서 신고를 했다고요?
[양지민]
맞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경에 저수지에 아이의 시신이 떠있는 것 같다라고 주민이 발견을 해서 신고를 하게 되고요. 실제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을 해서 상황을 살펴봤더니 영아 시신이 맞았습니다. 그래서 사후 강직된 상황이었다고 하고요. 일단은 이 시신을 인양해서 국과수에 넘겨서 분석을 자세하게 할 예정이기는 한데요. 일단 지금 판단을 하기로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숨진 것 같다라는 것이 수사기관의 입장이고요. 이 시신이 발견된 세종의 저수지 같은 경우에는 근처에 가까운 곳에 아파트 단지도 있고요. 그리고 대학교 캠퍼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600m 거리밖에 되지 않고요. 고려대 세종캠퍼스와는 200m 거리밖에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중에 누군가가 이렇게 했을 가능성 내지는 저 학교에서 기숙사라든지 이런 시설이 있다 보니까 학교 학생이 혹시나 출산을 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보니까 저렇게 이런 일을 벌인 것 아니냐, 이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입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라고 추정되는 이유가 태반과 탯줄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런 얘기가 들리고 있더라고요.
[양지민]
맞습니다. 그러니까 말 그대로 분만 직후의 아기라고 볼 수밖에 없겠고요. 그러한 영아로 추정이 되는데 자세한 것은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와야만 확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아무리 탯줄과 태반이 그대로 붙은 채로 지금 사망한 상태로 발견이 됐다라고 하더라도 과연 이 저수지 근처에서 바로 출산을 해서 이렇게 유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장소에서 본인이 출산을 한 이후에 아이가 사망하고 그 이후에 시신을 유기한 것인지 이런 사실관계가 드러나야 되는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지금 국과수에서 결과가 나와봐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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