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사건과 관련해 부천시가 장례 절차 등 유족 지원에 나섰습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 희생자마다 담당 공무원을 한 명씩 지정해 장례부터 발인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과 충분히 상의하겠다"며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천시는 또 부상자 12명에게도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부천시는 어제 화재가 발생하자 2시간여 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지원책을 논의했습니다.
또 전담 기구인 '재난 피해자 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치료·장례·법률 지원 등을 할 실무반을 구성했습니다.
조 시장은 "희생자 7명과 큰 슬픔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빠른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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