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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품질 검사 조작...불량 전지 폭발로 화재" / YTN

YTN news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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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2021년 첫 군납 때부터 품질검사 조작"
"지난 2월까지 군에 전지 납품…4월 규격미달 판정"
"하루 5천 개…과한 목표 세워 무리한 공정 가동"


지난 6월 말,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품질 검사 조작 등 각종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수사를 맡은 경찰과 노동부는 아리셀이 납품이 지연되자 무리한 공정을 강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아리셀 공장의 불량품 문제, 언제부터 시작된 겁니까?

[기자]
네, 경찰 조사 결과, 아리셀은 지난 2021년 군에 일차 전지를 납품할 때부터 품질 검사용 전지를 따로 제작하고,

시료를 바꿔치기하는 등의 수법으로 품질 검사를 조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리셀이 이런 방식으로 지난 2월까지 47억 원 상당의 전지를 군에 납품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다 지난 4월분 납품을 위한 국방기술품질원 검사에서 규격 미달 판정을 받고 재생산에 들어갔는데,

하루에 5천 개 생산이라는 과한 목표를 정하고 무리하게 제조 공정을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납품 기한을 맞추기 위해 지난 5월 충분한 교육 없이 신규 근로자 53명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비숙련공이 투입되면서 기존 2% 수준이던 아리셀의 제품 불량률이 사고가 발생한 6월에는 6.5%까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지 덮개가 찌그러지고 구멍이 생기는 등 이전에 없던 불량이 발생했지만,

아리셀은 전지 덮개를 망치로 쳐서 억지로 결합하고 구멍을 재용접하는 등 생산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경찰은 이런 불량품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는 건가요?

[기자]
네, 아리셀 측은 화재가 발생하기 보름 전쯤부턴 발열 전지 선별작업을 중단하는 등 안전성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사고 이틀 전에는 발열 전지 1개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지만, 원인 분석이나 적정한 조치 없이 생산을 계속 이어갔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런 과정을 거쳐 결국, 불량 전지가 폭발했고 공장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인명 피해가 커진 원인은 어떻게 분석됐습니까?

[기자]
네, 23명의 사망자가 나온 원인에 대해 경찰은, 공장 안에 있는 비상구가 빠져나가야 하는 방향이 아... (중략)

YTN 권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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