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의정 갈등에 응급실 마비 위기...간호사마저 떠나나? / YTN

YTN news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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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의정 갈등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공의가 떠난 빈자리를 메우던 간호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예고했는데요. 길어지는 의정 갈등, 출구 전략이 있을까요? 보건의료노조 연결해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송금희]
안녕하세요. 송금희입니다.


의료계 현안, 가장 가까이서 보고 계실 텐데요. 전국적으로 응급실 의료공백 우려가 나오고있습니다. 최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마가 찢어져서 22군데 병원을 문의했지만 받아주지 않더라. 그리고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거다, 이렇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직접 언급을 했는데 지금 부위원장님께서 보시기에 실제 의료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송금희]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과거에는 수술을 중심으로 의사나 병상이 부족했다고 하면 지금은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하면서 전공의들의 주요 업무라고 보는 것이 보통 응급실, 중환자실, 입원 병동에 입원환자를 중심으로 봐왔었는데 그 인력이 빠지다 보니 지금은 필수의료는 물론이고 응급실을 지키는 의사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한두 명, 그런데 24시간을 운영해야 되는 입장에서는 환자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인 건 맞습니다.


응급실에 지금 남아있는 의료진도 한계에 부닥쳤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응급의학 전문의들의 사직 얘기도 들려오더라고요. 응급실 마비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습니까?

[송금희]
그렇게 되면 안 되겠지만 지금 이 상황, 의정갈등이 지속해서 계속된다고 하면 응급실은 물론이고 아마 마취과 의사들도 굉장히 많이 사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취과 의사가 없게 되면 기본적인 수술부터 응급수술은 물론이고 이런 것들, 외과 계열의 수술들이 다 멈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예상이 되고, 그럴 일은 없어야겠죠. 그래서 의정갈등이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민이나 의료 종사자들은 바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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