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압수물에 포함된 태블릿PC를 두고 윤건영 의원과 검찰 사이의 주장이 지금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손자의 태블릿PC를 압수했다고 주장을 했고, 검찰은 일방적인 음해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과거의 태블릿PC가 떠오르는 대목이기도 한데요.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저 태블릿PC를 압수한 시점은 올해 1월입니다. 올해 1월에 전 사위인 서 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태블릿PC를 압수해갔는데, 그 용도가 문다혜 씨 자녀의 교육용 태블릿PC 이었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지난 5월에 문다혜 씨가 본인의 SNS를 통해서 교육용 태블릿PC는 돌려달라고까지 이야기를 했었던 것인데요. 이 점이 지난주에 다시 압수수색을 하면서 문제가 되자 전주지방검찰청이 이야기를 했죠. 가지고 간 적이 없다, 압수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윤건영 의원이 또 한 번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분명히 가져간 것이 맞다. 초등학생인 손자의 학습용 태블릿PC까지 가져간 것 아니냐고 이야기를 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전주지방검찰청이 당시 변호사로부터 아무런 이의 제기를 받지 못했다고 했지만 윤건영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에 변호사가 서면으로 이의를 제기했고, 그 점에 대해서 검찰이 공개하라고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에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입장 표명이 안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그 입장 표명까지 들어보면 어느 쪽에 진실이 더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것은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일단 그 태블릿은 문다혜 씨 자녀의 교육용 태블릿인지가 지금 명확하게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그 태블릿에 문다혜 씨의 이메일 등 전자정보가 있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어쨌든 관련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압수수색의 대상이 될 수가 있는 것이고, 지금 전주지방검찰청의 입장도 그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꾸 민주당에서 이 압수수색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씀을 하시는데, 그렇다면 전 사위인 서 모 씨도 변호인이 있고, 다 변호인이 있을 것 아닙니까.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우리가 준항고라고, 그것을 다투는 절차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준항고를 제기했다는 이야기를 제가 들어보지를 못 했거든요. 민주당에도 검찰 출신의 변호사들, 많은 국회의원들, 법률가들이 계실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한번 확인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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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