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함이 감돌았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다시 늦더위가 고개를 들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조금 높지만, 아직 후텁지근하진 않은데요.
낮 동안에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1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아 덥겠습니다.
오늘 서울 등 중부 지방은 하늘빛만 흐리겠지만,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후까지 최고 40mm,
호남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 밤까지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낮 기온은 대부분 평년 수준을 1~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가 31도까지 오르겠고요.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포항이 27도 등에 머무르겠습니다.
이후 남은 한 주간도 30도 안팎의 늦더위는 계속되겠고요.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중서부 지방에, 금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한편, 11호 태풍 '야기'는 점차 북서진해 중국 남부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오늘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영남 해안에서는 바람도 강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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