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10] 추석 앞두고 태풍 '버빙카' 북상...보름달 볼 수 있나? / YTN

YTN news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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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전화연결 : 반기성 YTN 재난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에도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오늘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북상 중인13호 태풍 '버빙카'가우리나라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반기성 YTN 재난위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원님, 나와 계시죠?

[반기성]
안녕하세요.


오늘 출근하는데 비가 많이 오더라고요. 장맛비처럼 굵은 빗줄기였는데. 오늘 하루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고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오늘은 서해상 서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쪽의 뜨거운 남동풍이 만나면서 강력한 비구름이 만들어졌죠. 그리고 비구름의 이동 속도도 느려요. 그래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수도권, 강원영서 그리고 충청 북부 지방입니다. 이 지역으로 현재 국지적으로 곳에 따라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는데요. 충청남부 이남 지역은 현재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주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수도권, 충청북도는 오늘 20~60mm, 많은 곳은 8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충청남부 이남 지역은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인해서 10~4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소나기는 제주는 오후 중반에 남부지방은 오후 늦게, 중부지방은 밤에 비가 그치겠지만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정말 더웠거든요. 그런데 오늘 내리는 비가 이 더위를 식혀줄 수 있을까요?

[반기성]
일시적으로는 식혀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상층 티베트고기압의 매우 뜨거운 공기로 이동하면서 서울의 최고기온이 34.6도를 기록했죠. 서울이 9월에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서울지방은 어제 낮 최고기온 평균이 26.6도니까 평년에 비해서 거의 8도 이상 높은 고온현상입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남쪽에서 올라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북부 지방으로 비가 내리면서 이 지역으로 기온이 어제보다는 좀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서울 같은 경우 낮 최고기온이 28도로 어제보다 6도 이상 떨어지면서 일단 더위는...


위원님 36도 말씀하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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