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 화상연결 : 홍 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석 연휴에도 북한의 무력시위가 계속됐습니다. 북한의 노림수 알아보겠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님, 나와계시죠?
[홍민]
안녕하세요.
북한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새벽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동북 방향으로 발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동북 방향'이라는 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홍민]
저희 합참 발표로는 발사 지점을 평안남도 개천으로 보고 있고요. 개천에서 발사해서 동북 방향으로 약 400km 정도 동해상으로 날아간 것으로 합참은 발표를 했는데요. 오늘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발표한 내용을 통해 보면 중등거리로 320km 동북 방향으로 비행했다,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개천에서 32km면 함경북도 김책시가 바로 있는 앞바다입니다. 통상 많이 미사일 타격 지점으로 쓰고 있는 알섬이 있는 인근으로 보여지는데요. 남쪽 방향으로 이걸 돌릴 경우에, 320km 남쪽 방향으로 돌릴 경우에는 정확하게 평택에 있는 미군 캠프 험프리스에 가 닿습니다. 결국 의도적으로 미군기지를 목표로 해서 설명을 했다라고 볼 수가 있고요. 통상 동북 방향이라는 것은 미사일 실험에 있어서 사거리 제한이 북한내에 지리적으로 있기 때문에 동북 방향으로 쏨으로써 안전을 나름대로 확보한다라는 취지를 살리려고 한 방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미사일의 정확도를 시험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던데요. 러시아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재시험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신가요?
[홍민]
물론 러시아 수출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설명한 것은 7월 1일날 시험한 것의 후속적인 실험 의미를 갖고 있거든요. 당시 7월 중순에 하기로 예고가 돼 있었는데 상당 부분 지연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 무기 체계와 관련해서 두 번째 공개적인 실험으로 볼 수 있는데 아직 실험 단계에 있고. 이게 최종 완성 단계까지 가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고. 그리고 완성만 됐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니죠. 보통 작전 투입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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