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가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도 이례적인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은 역대 가장 늦은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지난 밤사이 때아닌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낮 동안에도 33도까지 오르면서, 마치 8월의 한여름처럼 덥겠습니다.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에 따라, 한낮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곳이 많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 33도, 전주와 대구 35도, 청주는 무려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하늘빛만 흐리겠습니다.
다만 한때 5에서 많게는 60mm의 소나기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제주도에는 현재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 전남 해안에도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은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특히, 제주 산간에 최고 25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에도 최고 120mm가 넘는 큰비가 예상됩니다.
이 비와 함께 이례적인 9월 폭염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29도, 모레는 23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여기에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까지 겹치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니까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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