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삐삐 테러’ 배후로 이스라엘 ‘8200부대’ 주목

채널A News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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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북한 로동신문에 특이한 이슈가 또 등장을 했습니다. 보통 선전성 북한의 소식만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에 중동 이슈가 등장을 했습니다. 최근 레바논에서 ‘현대판 트로이 목마’라고 불리는 삐삐 테러 사건, 어제도 저희가 보도를 해 드렸는데, 북한 로동신문에 이 내용이 실렸어요. 이것은 굉장히 특이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후로 이스라엘이 지목되면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북한이 로동신문에 저 내용을 공개했다는 것이 굉장히 특이하네요.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레바논, 헤즈볼라 등에서 이번 삐삐 테러의 배후로 지목하고 있는 것이 이스라엘 또는 미국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북한이 늘 증오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과 동일한 국가이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는 이번에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러한 공격성, 무자비한 테러 공격을 가했다는 것을 최대한 드러내서 내부적으로 주민들에게 북한이 상대하고 있는 미국이 굉장히 인명 피해를 발생시키는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국가라는 것을 드러내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스라엘의 8200부대가 삐삐 테러를 주도했다고 알려지고 있어요. 8200부대가 무엇입니까?) 보통 우리가 이스라엘의 첩보 부대라고 하면, 영화에도 많이 나오지만 ‘모사드’라고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 모사드와 연관된 산하의 부대인데요. 간단히 말하면 사이버 정보 부대, 또는 사이버 테러를 주도하는 부대로 볼 수 있겠습니다. 보통 미사일이 날아가거나 하면 외적으로 물체가 날아가서 상대방이 어느 나라가 자국을 공격했는지를 눈에 띄게 알 수 있는 반면에,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강점은 누가 본인을 공격했는지 알 수 없는 것이잖아요. 그러한 부분에서는 이스라엘의 8200부대가 저러한 부분에서는 가장 전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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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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