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과자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인기 비결이 뭔지 권갑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과자를 먹어보고 눈이 휘둥그레진 외국인들.
손에 들고 있는 건 우리나라 과자입니다.
[현장음]
"세상에, 인생이 바뀐 느낌입니다. 입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맛을 평가하고 있어요. (입안에 8개나 있는데요.) 아주 맛있어요."
SNS에는 다양한 국가 언어로 K-과자 추천하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과자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과자 수출액 1조 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K-과자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한류 열풍입니다.
[카리나 / 걸그룹 '에스파' 멤버]
"제가 아기 때부터 먹어왔던 건데 아직도 못 끊고 있습니다."
K팝 아이돌이 좋아하거나 추천한 과자는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바사삭' 부서지는 네 겹 식감과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도 인기 요인입니다.
[알렉산드라 / 폴란드 시민]
"맛있습니다. 유럽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에요. 인기 많아요. 사람들이 기념품처럼 사서 가족과 친구에게 나눠줍니다."
국내 제과업체들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해당 제품들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입니다.
채널A 뉴스 권갑구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이희정
권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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