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장원석 앵커, 이여진 앵커
■ 출연 : 백기종 공인탐정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 군부대에서 군인들이 암구호를 민간인에게 유출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수사기관이 합동수사에 나섰는데 어떻게 일어난 일입니까?
◆백기종> 사실은 방첩사령부 그다음에 경찰, 검찰이 합동으로 수사하고 있는데 이게 최초에는 어떤 상황이었냐면 대위가 종합상황실에 있는 암구호판을 결국은 사채업자에게 넘긴 겁니다. 그런데 사채업자가 어떤 얘기를 했냐면 대위님, 이 돈을 내가 빌려주는데 만약에 암구호를 알려준다고 하면 내가 사채를 쓰게 하겠다고 하니까 결국은 상황실판에 있는 암구호판을 사진활영을 해서 사채업자에게 넘기게 된 거죠. 이렇게 돼서 결국 유출한 사실이 드러나서 이 대위는 그 군부대에서 대위면 보통 중대장 역할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이 이런 기밀유출을 함으로써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가 확인이 되면서 결국 암구호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단서가 되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이죠.
◇앵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잘 모르는 분들이 있으니까 암구호가 무엇이고,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설명해 주시죠.
◆백기종> 말씀하셨지만 암구호라고 하는 부분은 어떤 보안이 유지되는 부대 조직원끼리만 전달을 받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적이 침투를 할 때 암구호를 정해놓지 않으면 미리 단어를 정해놓고 예를 들어 너구리 그러면 상대방 너구리 대답을 하면 아군이라는 게 확인되잖아요.
그래서 통과시키거나 경계를 푸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적이 암구호를 모를 때는 예를 들어서 경고를 하고 사살하거나 체포를 할 수 있는 이런 형태이기 때문에 군사시설 내 침투를 막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고 만약에 암구호가 유출이 됐을 때는 어떤 중요한 군시설이 뚫려버리는, 보안이 뚫리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적군이 침투해서 암구호 대고 들어와서 군사시설, 중요한 시설을 폭파한다거나 아니면 아군을 다량으로 살상할 수 있는 정말 무시무시한 그런 3급 기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조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돈을 사채업자가 군인에게 빌려주면서 암구호를 담보로 받았단 말이죠. 선뜻 이해가 안 가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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