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승용차가 주차 중 주택으로 떨어져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쳤습니다.
리콜 대상에 오른 경찰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권경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평창동 주택에 승용차가 추락해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쯤 인근 사찰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주차하다가 2m 아래 주택으로 떨어졌습니다.
[인근 주민]
"정말 크게 탕탕 이런 소리가 나가지고 큰 짐차에서 물건이 떨어져서 사람이 다치는 거 뭐 그런 소리인 줄 알았어요."
주택 유리창이 깨졌고, 운전자 1명과 동승자인 승려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도로 갓길에 세워져 있는 검은색 승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현장음]
"펑, 펑"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종로구의 갓길에 세워진 경찰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시동을 켠 채 정차 중이었는데 운전석에 탄 경찰이 대시보드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경찰 통제선이 설치됐고 차량은 이렇게 덮개로 가려져 있는데요.
불에 그을린 자국과 깨진 유리창 파편 등 화재 당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화재 차량은 2017년식 스타렉스 승합차로 지난 5월 화재 위험으로 리콜 대상이 됐지만 아직 리콜을 받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서울경찰청에 리콜 대상에 오른 차종이 약 500대로, 이미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식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 6시 40분쯤, 충남 천안시에서 SUV 차량이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았습니다.
[목격자]
"'쾅' 굉음이 났지 나는 원자폭탄이 터진 줄 알았어."
버스를 기다리던 남성 2명이 등 부위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은 아니었습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박영래 김래범
영상편집: 김문영
권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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