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대표가 국민이 납득한 결과를 내놓으라고 압박한 바로 그 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한 검찰의 최종 처분 결과는 다음주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분위기가 간단치는 않습니다.
김정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주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의 기소 여부가 결론납니다.
검찰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방조 혐의 등에 대한 수사결과를 다음 주 발표할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오는 18일 국회의 검찰 국정감사 이전에 이 사건 처분을 매듭짓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수사팀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가담이나 인식에 대한 증거부족 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에 무게를 실어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가 지난 7월 조사에서 "내 의지로 주식거래를 했다"고 한 진술을 어떻게 볼 지를 두고 고심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의 매매 행위를 주가조작 실행을 '분담'한 걸로 볼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김 여사 측은 주가조작과 무관한 거래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김 여사처럼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에 계좌를 빌려 준 전주 손모 씨가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점도 변수입니다.
[손모 씨 (지난달 12일)]
"(방조 혐의 인정하시냐고요) 인정 안해요."
이 사건은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돼 있어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결재권자로 결론을 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
김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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