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하니는 이날 오후 1시 24분쯤 국회에 도착했다. 하니는 별도의 질문을 받지 않았지만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제가 굳이 말 안해도 팬분들이 다 아시니까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짧게 말한 뒤 국회로 향했다.
하니는 이날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된 환노위의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나선다. 현장에는 김주영 어도어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하니는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 간 분쟁 가운데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걸그룹인 아일릿의 매니저가 자신을 보고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소속사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빌리프랩은 'CCTV와 해당 인물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맞서는 상황이다.
하니는 국감 소환을 앞두고 팬들의 우려가 나오자 SNS를 통해 "걱정 안 해도 된다. 나 스스로와 멤버들을 위해서 나가는 것이고, '버니즈'(뉴진스 팬덤)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다"며 직접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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