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전자와 전자를 묶어주는 '전자 결정'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연세대학교 김근수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고체 물질에서 전자들이 액체와 고체의 특징을 모두 가진 '전자 결정' 조각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밝혀냈습니다.
전자는 원자와 달리 규칙적 배열을 이루지 않지만, 196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유진 위그너는 고체물질의 밀도가 낮아지면 전자들이 서로 밀어내며 규칙적으로 배열되는 '전자 결정'을 형성할 거라는 이론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전자 결정' 조각은 방사광가속기와 흑린을 이용해 위그너의 이론을 실험으로 입증한 것입니다.
김근수 교수는 고온초전도 현상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전자와 전자를 묶어주는 힘이 뭔지를 모르기 때문이라며,
이번 실험으로 전자들이 국소적이나마 일정한 배열을 이룬다는 것을 알게 돼 향후 고온초전도체나 초유체 현상의 비밀을 풀어낼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ㅣ장아영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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