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가 활동을 중단하고, 제기된 의혹을 밝히기 위한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재보선에서 '텃밭 사수'에 성공한 한 대표가 발언 수위를 더 끌어올린 건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공천 개입 의혹을 망라한 새 특검법을 다시 발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한동훈 대표가 선거 직후 김 여사를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군요?
[기자]
네, 한동훈 대표는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보궐선거 현장에서 유권자가 주문한 건 변화와 쇄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지금 이대로 가면 당이 망한다, 나라를 생각해 기회를 한 번 줄 테니 바꿔보라는 메시지였다며, 앞장서서 정부와 여당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를 정조준했는데, 김 여사를 둘러싼 일들로 모든 정치 이슈가 덮이고 민심이 극도로 나빠졌다며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번에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수는 당당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론 대외활동 중단과 대통령실 인적 쇄신, 그리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절차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 중단해야 합니다. 셋째, 나아가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설명하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
한 대표는 또 정치브로커와 기회주의자들이 보수정치와 당에서 활개 치는 걸 막겠다며, 이른바 '명태균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은 부정한 여론조사기관의 기관 등록을 영구히 취소해 여론 왜곡이나 선거개입을 차단하겠다는 취지인데, 당내 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정훈 의원이 대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야당도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아침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세 번째로 발의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김 여사 모녀를 재판에 넘길 수 없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 불과 20분 전이었습니다.
이번 특검법엔 도이치 사건은 물론 최근 명태균 씨의 폭로로 확산한 공천 개입 의혹,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김 여사를 둘러싼 13가지 의혹이 망라됐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검찰은 수사 의지가 없다는 점이 확인... (중략)
YTN 나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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