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고사' 한강, 노벨상 수상 뒤 첫 공식 행보 / YTN

YTN news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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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뒤에도 외부 접촉을 자제하고 집필에 집중해온 한강 작가가 잠시 뒤 첫 공식 석상에 섭니다.

지난달 한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한 국내 재단 시상식에 참석하는 건데, 한 작가 발언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진 나가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행사가 한 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준비 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현장 분위기를 담기 위해 저희 YTN을 비롯한 취재진도 모여있는데요.

앞서 포니정재단은 인간 내면을 깊이 조망하는 주제의식과 표현력으로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한강 작가를 올해의 혁신상 수상자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19일이었는데요.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고,

두문불출하던 한 작가가 이번 포니정 시상식에는 참석하겠단 뜻을 전하면서 수상 이후 첫 공식 외부 행보가 됐습니다.

오늘 무엇보다 주목되는 건 한 작가의 발언일 텐데요.

한 작가는 노벨상 수상 이후에도 출판사 주최 기자회견이나 언론 인터뷰를 고사하고 집필에 집중해왔습니다.

유일하게 스웨덴 공영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평소 조용한 삶을 좋아하는 데다, 수상의 의미를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여기에 세계 곳곳에서 전쟁으로 인한 고통이 계속되는 만큼 아버지께 큰 잔치를 열지 말라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한 작가가 처음 공식 석상에 서서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다만, 주최 측이 오늘 시상식에서는 노벨상 관련 별도 소감발표나 질의 응답 절차는 준비돼있지 않다고 전한 만큼,

노벨상 수상에 대한 한 작가의 자세한 입장은 오늘 시상식이 아닌 오는 12월 노벨문학상 시상식에서 직접 발표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 시상식 소감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 현장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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