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의 담임교사 교체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기피 대상이 된 담임교사 자리를 기간제 교사들이 채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국의 초·중·고 담임교사 중 기간제 교사가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는 표입니다.
5년 전 2만5천여 명이었던 기간제 담임교사는 점점 더 증가해 3년 전 3만 명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3만6천여 명이 됐습니다.
자연스레 비율도 증가해서 지난해 15%가 넘었습니다.
현행 교육공무원법은 정규 교사에게 담임 업무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불가피할 때만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 업무를 배정하도록 돼 있는데요.
기간제 담임교사가 늘어나는 건 정규 교사들이 담임을 기피하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기간제 교사의 수 자체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혹시 고용이 불안한 기간제 교사들에게 담임교사라는 짐을 떠넘기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대목입니다.
YTN [유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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