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까지 이제 17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지지율이 해리스를 앞서기 시작했다는 집계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해리스는 경합주에서 연달아 유세 행사를 개최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트럼프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리스는 최근 트럼프의 추격을 허용한 경합주 미시간을 서둘러 찾아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더 강한 어조로 트럼프의 재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미국 헌법을 무시하는 사람은 다시는 미국 대통령 직인 뒤에 서는 특권을 가져선 안 됩니다. 절대 다신 안 됩니다.]
트럼프도 미시간을 방문해 공항에서부터 해리스의 이민 정책을 맹비난했습니다.
해리스의 정책 실패로 외국 범죄자들이 쏟아져 들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해리스는 이민자 최소 2천백만 명을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했습니다. 대부분 살인자, 마약 딜러, 테러리스트들입니다.]
뉴욕타임스가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해리스가 내내 앞서던 미시간주에서 트럼프와 48대 48%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적어도 전국 지지율에서는 해리스가 오차범위 내 우세를 이어가던 흐름도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폭스뉴스를 시작으로 트럼프가 1∼2%p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대선 족집게 통계학자인 네이트 실버는 당선 확률 계산에서 트럼프가 골든크로스를 이룬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9월 중순 이후 계속해서 우위를 점했던 해리스의 승리 가능성이 트럼프에게 역전 당한 겁니다.
해리스 캠프는 지지자들에게 따라잡힌 여론조사 결과를 알리며 더 적극적인 선거운동 독려에 나섰고,
트럼프 캠프는 지금 추세면 7개 경합주를 싹쓸이할 수 있다며 선거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 : 강연오
디자인 : 김효진
YTN 권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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