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이어진 가을비로 오늘 다시 진행될 예정이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또 미뤄졌습니다.
오늘 못한 1차전 남은 이닝과 2차전 경기는 그대로 내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어제 경기 중단 자체도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있는 일인데 또 연기됐다고요?
[기자]
원래 계획은 4시쯤 1차전 남은 경기를 재개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2시가 되기 조금 전에 KBO 공지가 나왔습니다.
비가 좀 잦아들어서 경기를 할 수도 있겠다는 전망이 있었는데, KBO는 그라운드를 정비하는 데만 3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1차전 남은 경기와 2차전까지 모두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 남은 경기는 내일 오후 4시에 시작합니다.
삼성이 1대 0으로 앞서고 있던 6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시작해 남은 이닝을 소화하게 됩니다.
어제 경기를 그대로 옮겨와서 이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차전 남은 경기가 다 끝나면 1시간 뒤에 2차전이 곧바로 이어집니다.
이후 경기도 하루씩 밀려서 오는 25일과 26일, 그러니까 금요일과 토요일에 3·4차 전이 치러지고요,
일요일 하루 쉬고, 월요일인 28일부터 5차전부터 7차전까지 3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선수단 분위기도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가을비 때문에 야구팬들 애가 타실 텐데 경기를 준비하는 두 팀 선수, 또 감독들 마음은 더 복잡하겠죠,
감독과 선수들 인터뷰에도 그게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오늘 있었던 이범호 감독 인터뷰부터 보시죠.
[이범호 / KIA 감독 : 한 경기가 밀리면 3·4차전에 레예스랑 원태인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그렇게 보면 원정 가서 그 선수들을 상대해야 하니까 오늘 비가 와서 2차전이 밀리게 되면 조금 불리한 상황은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공교롭게도 이 인터뷰를 마친 뒤에 1차전 남은 경기와 2차전 모두 연기 결정이 발표됐습니다.
이범호 감독이 걱정했던 대로 마운드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차전에서 66개를 던졌던 원태인 선수의 4차전 등판을 예고했습니다.
또 날씨 변수에 대한 선수단 분위기도 전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박진만 / 삼성 감독 : 원태인 선수가 투구 수가 어제 (1차전에서) 적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하루 빨리 들어갈 수 있을 거라는 ... (중략)
YTN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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