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북한이 파병까지 하기에 이른 것은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에 대한 안보 위협이라며 북한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22일) 신원식 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유엔 안보리 위반으로,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북 군사 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단계적인 대응조치를 실행해 나가고,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가 이행되도록, 동맹 및 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 지원 자제 원칙이 깨지는 거냐는 질문에 모든 무기는 의도에 따라 살상이 될 수 있다며, 한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공격용 지원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이 북한의 파병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이 입장을 공표할 때는 앞으로의 조치나 대책도 준비된 상태여야 한다며 조금 시간이 걸릴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보기관을 중심으로 공개됐던 북한의 파병 현황과 러-북 간 협력 사실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등 우방국들과 공유하면서 만든 정보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용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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