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2주 앞두고 정치 베팅 사이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지난 6월 말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 직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암호화폐 기반의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을 65%,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을 35%로 전망했습니다.
폴리마켓은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경합주 전체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이기는 것으로 점쳤습니다.
트럼프 편에 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실제 돈이 걸린 베팅사이트가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하다고 주장하면서 지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베팅사이트가 정치적 목적 등에 의해 조작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승리에 3천만 달러를 건 4개 계정에서 투자 패턴이 동일하게 나타났다며 트럼프가 유리하게 보이게 만들려는 시도 같다는 투자 전문가의 말을 전했습니다.
YTN 권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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