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이란 보복 계획' 유출 수사...이스라엘 "이란 공격 미국 함께해야" / YTN

YTN news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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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행동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관련 기밀 문서 유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제 사회 만류에도 이스라엘은 이란 공격 뒤에 미국이 함께해야 한다며, 재보복에 나설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계획을 담은 문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친이란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유출된 문서는 미 국가 지리정보국이 작성한 이스라엘의 군수물자 이동 계획 관련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등은 유출된 비밀 문서가 최고 기밀 등급으로, 이스라엘의 작전을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짚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 국방부 대변인 : 허가받지 않은 기밀 공개 의혹이 있을 때마다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조사 협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하심 사피에딘 사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지휘부 제거에 성과를 거둔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연계된 금융 기관 세 곳을 공습하며 이란의 자금줄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악의 축의 정점인 이란에 대한 재보복 작전 시기만 보고 있습니다.

가자 전쟁 발발 뒤 11번째 이스라엘을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금은 휴전해야 할 시기라고 설득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 : 이스라엘을 찾을 때마다 중요하지만, 지금은 특히 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한 뒤 미국이 함께 해야 악의 축이 약화할 것이라며 재보복 의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란도 인근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인근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영공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핵시설을 포함한 어떤 공격이라도 똑같이 보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임현철




YTN 정유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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