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핼러윈을 앞둔 주말이죠,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오늘부터 안전관리에 나섰습니다.
인파가 몰릴 걸로 보이는 이태원의 여섯 개 골목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합니다.
취재 기자가 이태원에 나가있습니다.
[질문]김세인 기자, 금요일 저녁, 사람들이 몰렸을 것 같은데, 안전관리는 잘 되고 습니까.
[기자]
네, 이곳에는 곳곳에 경찰과 구청 직원들이 배치돼있습니다.
핼러윈데이를 앞둔 오늘부터 이곳 이태원 등 번화가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데요.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인파 관리 인력을 대폭 늘렸습니다.
용산구는 유관기관과 함께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녹사평역 광장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합니다.
특히 중점 관리 지역인 세계음식문화거리와 이어지는 골목길 6곳의 시작과 끝 지점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집중 배치할 계획입니다.
[박승재 / 서울 강남구]
"좁고 가파른 길이 많다 보니까 저도 사실 (핼러윈) 당일에는 오기에는 좀 겁나는 것 같아요."
[박정현 / 인천 연수구]
"상인들도 다시 사람들이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하지만 붐벼 있으면 다가가기가 무서워질 것 같아요."
서울경찰청 역시 오늘과 내일 3012명의 인력을 이태원, 홍대, 강남 등에 배치하는데요.
경찰은 인구 밀집 요인과 도로 경사로 등을 기준으로'고밀집 위험 골목길' 25곳을 선정했습니다.
지난해 인파 밀집 신고가 들어왔던 이태원 퀴논길 등 9곳을 올해 추가 지정하기도 했는데, 지자체와 협력해 집중 관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태원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이혜진
김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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