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월에는 일상 속 한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복 문화주간 행사가 열리는데요,

올해도 우리나라의 복식, 한복의 전통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패션쇼와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오선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의 대표적인 한옥 체험마을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에서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한옥 마루를 걷는 발걸음이 사뿐하기만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한복 문화주간을 기념해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배리듬 / 목포대학교 패션의류학과 강사 : 한복문화 창작소를 중심으로 초중고 교육과 한복문화 전파, 그리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제2의 피부인 천연 염색 옷을 만드는 공간에서 열린 패션쇼에는 모두 40여 벌의 갖가지 한복이 선보였습니다.

한복 문화의 확산을 책임지는 지역 한복 문화 창작소에서는 전문 강사 교육도 한창입니다.

전문 강사들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복의 가치와 멋을 알리기 위해 체험학습과 배움의 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은 전국에서 5번째로, 판소리의 본향 전남 보성에 한복문화창작소를 만들었습니다.

[심향란 / 전남 한복문화창작소 대표 : 주민들에게 한복 입어보기 체험과 그리고 천연염료로 체험할 수 있고, 한복 소품 댕기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그리고 열쇠고리 이런 걸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도….]

전남 한복문화창작소는 천연 염색과 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 세계적 열풍 '한류'의 벗이 된 한복의 멋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나갈 예정입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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