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오후, 노후 건물이 밀집한 서울 용산구에서 2층 다세대 주택이 붕괴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난 2018년에도 바로 근처에서 4층 건물이 무너져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졌었는데, 노후 건물 안전관리를 해야 할 용산구청의 안전불감증은 6년이 지나도 전혀 나아진 것이 없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쪽 벽체가 폭삭 내려앉아, 금방이라도 건물 전체가 무너져 내릴 것처럼 위태롭습니다.
어제(26일) 오후 6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에 있는 2층짜리 다세대주택 일부가 붕괴됐습니다.
도로 위에 벽돌과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구청은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접근을 제한했습니다.
건물에는 아무도 살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민과 이웃 주민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주택은 지은 지 50년 된 노후 건물로, 최근 상가로 쓰기 위한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구청은 공사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오늘(27일) 건물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018년에도 바로 인근에서 50년 넘은 4층 상가건물 붕괴사고가 일어나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졌었는데,
노후 건물 안전관리를 해야 할 용산구청의 안전불감증은 6년이 지나서도 여전했습니다.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내달리더니, 다른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 근처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난 건 어제(26일) 오후 5시쯤.
[사고 목격자 : 많이 놀랐죠. 파편 날아오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장에서 소리가 컸어 가지고….]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때 도로 일부가 통제돼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전신주 앞에는 충돌 충격으로 빠져버린 바퀴가 나뒹굽니다.
어제(26일) 저녁 8시 20분쯤 대전 서구 장안동에서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는 목과 팔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YTN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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