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군 장성 등 일부 인원이 전선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으로, 지난 5월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재발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보고된 내용인데, 브리핑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국회 정보위 간사 : 북한과 러시아 간의 병력 이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되며, 고위급 군 장성을 포함한 일부 인원의 전선 이동 가능성을 열어 두고 확인 중에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군이 북한군에게 러시아 군사용어 100여 개를 교육하고 있으나, 군사용어라는 게 예를 들면, 위치로, 포격, 발사 이런 용어들입니다. 군사용어 100여 개를 교육하고 있지만 북한군이 어려워한다는 후문이 있는 상태이고요.]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보위 간사 : 현재 북한은 첨단부품 도입 및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으로 지난 5월 실패한 정찰위성을 다시 발사할 준비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직 확실한 동향을 파악하고 있지는 않으나 전격적으로 미 대선 이후 7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면서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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