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전화연결 :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선의 침몰 원인과 실종된 선원들의 생사에 관심이 쏠리는데요.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전화로 연결됐습니다. 대장님, 안녕하십니까!
[정운채]
안녕하세요.
지금 금성호가 침몰한 지 한 13시간 반 정도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날이 어두워졌는데요. 실종자 수색, 구조 작업 야간에도 가능한 겁니까?
[정운채]
물론 야간에도 가능합니다. 다만 주간보다는 훨씬 제한적이고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이런 국가적인 재난에서는 어렵다고 안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한적이지만 . 가능합니다.
선원 13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선원 어디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정운채]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험에 비춰보면 이런 경우에는 선체 내에 있거나 혹은 그 사고 현장 수심 근처에 있는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사고 당시 두 명 어선 내부에 있었고 나머지 대부분 갑판에서 어획물을 옮기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보통 선원들이 조업 중에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는다면서요? 이렇다 보니까 수색과 구조가 더 어려워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운채]
그렇습니다. 구명조끼라는 건 필히 구조자 입장에서는 생명줄에 해당하는 것이고 구조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구명조끼를 입고 있으면 훨씬 식별이 쉽고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구명조끼라는 것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기보다는 물론 작업에 따라서 상황이 다르겠지만 꼭 입어야 할 곳, 그리고 입지 않아도 괜찮은 경우 이런 것을 좀 더 세분화해서 구명조끼에 대한 운영지침을 확실하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어선 침몰이 있을 때마다 언급되는 것이 선체 내부에 공기가 있는 공간, 이른바 에어포켓인데요. 이번에 선박 규모로 봤을 때 에어포켓 실제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요?
[정운채]
우리는 항상 방금 말씀하셨듯이 에어포켓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 에어포켓이 생길 수 있는 경우는 두 가지 경우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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