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송재림이 생전 일본인 사생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송재림은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를 방문했다가 숨진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일본의 한 사생팬이 온라인상에서 송재림을 괴롭혔다는 내용이 확산됐습니다.
해당 사생팬은 엑스(X·전 트위터) 계정에 그의 지인 사진 등을 올리며 “팬들이 준 선물도 ○○에게 바치는 게시물이 됐냐”, “당신의 연기력으로 그 야비한 본성을 숨길 수 있냐” 등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게시물을 작성했습니다.
송재림의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그의 지인 등과 관련한 여러 사생활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재림의 비보가 전해지자 해당 사생팬은 자신의 계정을 폐쇄하고 잠적했습니다.
14일 기준 그의 X 계정에 접속하면 '오류가 발생했다'는 안내 문구만 나오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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