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결정에 대해 연세대학교가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연세대는 곧바로 항고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민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20일) 논술시험의 후속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에 불복해 연세대학교가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추가 자료를 검토했지만, 여전히 논술 시험의 효력을 정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논술 시험의 효력이 계속 정지되며 재시험을 요구하는 소송의 판결 전까지 합격자 발표 등 후속 절차도 중단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세대는 즉시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하겠다는 입장인데, 항고 이유나 후속 대책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수험생 측은 이의신청까지 기각된 상황에서 연세대가 다시 항고심을 제기한다면 시간만 끄는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세대가 시험의 공정성에 훼손됐다는 점을 인정하고, 조속히 재시험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어제(19일) 열린 이의신청 심문기일에서 연세대 측은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이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재판부에 판단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수험생 측은 260명의 예비 합격자 권리가 공정성이 훼손된 시험을 본 만여 명의 권리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연세대가 재시험이나 정시 이월 등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상황에서 법정 공방이 이어지며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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