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된 가운데 국경을 넘어 마리우폴과 하르키우에도 북한군이 출현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대대적 공세에 맞춰 북한군의 투입 범위도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북한군이 나타난 곳은 흑해 연안의 항구도시 마리우폴,
CNN은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 기술 자문들이 마리우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군복을 착용했지만, 따로 숙소를 이용하는 등 러시아군과는 별개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리우폴은 3개월에 걸친 치열한 전투 끝에 러시아가 다시 함락한 군사 요충지입니다.
CNN은 북한군의 방문 목적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러시아가 공세를 강화하는 동부전선의 전황과 맞물려 북한의 170mm 자주포나 240㎜ 신형 방사포 부대와의 관련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동부의 주요 전선인 하르키우에서도 북한군이 목격됐습니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무선 감청을 통해 북한군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파병 규모가 1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북한군의 개입 확대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난 19일) : 북한군이 10만 명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의 경우, 본격적인 전투 참여가 임박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 쿠르스크 배치 북한군은 러시아군 편제에 통합됐습니다. 곧 전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나토의 장거리 미사일 타격 허용에 맞서 러시아가 핵 탑재가 가능한 신형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북한이 대규모 추가 파병을 감행할지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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