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6시~18시 3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김진욱 전 대변인님. 대통령과 가까운 충암고등학교 출신, 특히 계엄 사태에 대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충암고등학교 출신, 이러한 것 때문에 그동안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제기했던 ‘계엄 시그널’이 있었다는 등, ‘충암파’가 요직을 장악하면서 완전히 ‘김용현 체제’가 되었다는 등의 내용이 아예 실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있어요.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그동안 민주당에서 저러한 의혹을 이야기했을 때 국민의힘에서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이다, 전체 군 장성 4백여 명 중에 4명이 충암고를 나왔다고 해서 어떻게 ‘충암파’가 될 수 있느냐고 항변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경호처장일 당시 경호처장 공관으로 세 사람을 부릅니다.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을 부릅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교롭게도 비상계엄 사태가 나오면서 특전사에서 707이라는 유력한 정예 부대까지 동원하는 상황이 생겼고, 또 방첩사가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곳이에요. 그러한 사람들까지 당시 김용현 처장이 불러서 밥 먹으면서 논의를 했다는 이야기를 했고요. 계엄령 중심에 선 계엄사령관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 사람들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육사 출신 직계 후배들 아닙니까? 그렇다면 모든 과정들로 볼 때 당시 민주당이 단지 허구를 주장한 것이냐,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지금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에 책임 있는 사과의 말씀을 한 번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한 상황도 아니고, 마치 아무런 관계가 없는 상황 속에서 충암파라는 사람들이 우연의 일치로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이고, 비상계엄이 우연의 일치로 일어났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믿을 만한 국민들이 과연 몇이나 될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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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