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선포 이틀 전부터 군 일각에선 국회장악 준비 작업이 은밀히 진행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MBC에 따르면, 707특임단 대원들은 북한 관련 상황이 심각하니 당장 헬기로 출동할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메시지가 발송된 시각은 오후 8시였습니다.
실탄 탄창을 챙기란 명령과 함께 국방부 장관의 특별 당부라는 식의 말도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도발에 맞서고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나라 최정예 특수대원들은 세 시간 뒤, 본회의를 해산시키고 주요 인사들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받고 여의도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동 준비는 이미 이틀 전부터 비밀리에 진행됐는데, 해당 부대엔 비상 대기명령이 떨어졌고 예정된 훈련도 전부 취소됐습니다.
밤 10시 30분,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동시에 투입 장병들의 휴대전화도 회수해 갔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전군 지휘관 회의를 소집하고 비상경계 및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대대장급 이상 전 지휘관은 비상대기에 들어갔고 국방부 모든 직원도 출근 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11시엔, 합참 벙커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사령관으로 하는 계엄사령부가 즉시 설치되고 곧바로 정치활동과 언론, 출판의 자유를 제한하는 계엄 1호 포고령이 발표됩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거센 저항과 국회의 조속한 대응을 예측하지 못한 수뇌부는 다음날 계엄이 해제되면서 해체되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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