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정국안정 TF' 출범...야당, '내란 상설특검' 내일 처리 / YTN

YTN news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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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시간에 걸친 의원총회 끝에 향후 국정운영 수습책을 논의할 실무기구인 '국정안정TF'를 출범했습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원내대표도 선출하기로 했는데요.

민주당은 '내란 특검법'을 발의하고 상설특검도 추진하는 등 대여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여당의 의원총회 결론,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조기퇴진 로드맵'을 두고 난상토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참석자는 의원총회 도중 YTN과 만나, 마냥 윤 대통령 탄핵은 안 된다는 기존의 기류가 바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다음 탄핵안 표결 땐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지 말고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섯 시간 만인 오후 4시쯤 의총을 마치고 논의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우선 정국을 빠른 시일 내에 안정시키기 위해 '정국 안정화 TF'를 출범하고, 3선 이양수 의원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량의 하야나 조기퇴진 방안 등도 제한 없이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의원총회에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의 후임자 선출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는데요.

내일부터 후보자를 접수해, 오는 12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인데, 우선 의총에선 5선 권성동·권영세 의원과 4선 윤재옥 의원, 3선 김성원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거론된 의원들은 의총에서 건강상 이유 등을 들어 유보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은 계속해서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이죠?

[기자]
윤 대통령 탄핵안을 오는 12일 본회의에 다시 보고하고, 14일 표결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이재명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경제 위기를 강조하며, 탄핵은 일시적으로 무산된 것이고, 윤 대통령이 경제를 망치지 않기 위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이른바 '내란 특검'과 국무위원 탄핵안 등 여당을 압박하기 위해 쓸 수 있는 카드를 총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 내란 특검법을 발의했고, 내란 사태와 관련한 상설특검 수사 요구... (중략)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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