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최 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 시시각각 급변하고 하고 있는 탄핵 정국, 그리고 오늘 있었던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 위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닷새 만의 29분짜리 담화, 그 담화가 정부에 미칠 파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왜 담화를 했는지 또 이 탄핵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이 되는데요. 윤 대통령, 오늘 아침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거라면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주요 내용 듣고 오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닷새 만에 입장 표명을 했는데요. 일단 내란 혐의 관련해서 부인을 했고 탄핵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그런 입장을 밝힌 것 같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이 닷새 만에 왜 담화를 했을까요?
[조청래]
1차 담화에 비해서 굉장히 자세하게 계엄 선포 이유와 그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했거든요. 제가 그것을 보면서 느낀 것은 대통령께서 이 부분에 대한, 이 문제에 대한 기본 대응 전략 기조를 정한 것 같다, 이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밀려서 하야를 하거나 임기 단축을 하지 않겠다. 그렇다면 탄핵이라도 받아들이겠다, 이 기조를 정하고 나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일방적 주장이 난무하는 부분을 용인할 수 없다. 그래서 대국민 설득에 나선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제가 보기에는 탄핵 가결 이후에 헌재에서 다툴 법리상의 문제, 내란죄 구성이라든가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할 수 있느냐, 이 등등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설명하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최진 원장님께서는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이시니까 대통령학에 대해서 더 많이 아실 텐데 닷새 전 담화와 오늘 담화는 길이도 다르고 내용도 다릅니다. 왜 이 담화를 했고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최진]
첫 번째 담화는 대통령의 본뜻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워낙 엄중했기 때문에 잠시 숨을 골랐고, 오히려 오늘 했던 담화가 진짜 윤석열 대통령의 속뜻이라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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