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초강력 토네이도…“차가 5m 공중 부양”

채널A News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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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차량들이 뒤집히고 주민들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잿빛 바람 기둥이 마을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당황한 운전자들은 급히 후진하며 자리를 뜹니다.

차량들은 뒤집힌 채 널브러져 있고 나무와 전신주도 쓰러져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후 2시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코츠밸리에서 발생한 최고 시속 144km 정도의 토네이도입니다. 

[목격자]
"신호등이 뜯겨 나가서 불꽃이 튀고, 저기 있는 하얀색 차가 4~5m 정도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을 봤습니다."

이 토네이도로 최소 차량 6대가 뒤집혔고 5명이 다쳤습니다.  

스코츠밸리에서 약 100km 떨어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처음으로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가정집. 

[현장음]
"(남성 한 명이 굴뚝으로 내려갔어요!) 굴뚝 안에 있다고 합니다."

주민의 제보로 굴뚝 안에 숨은 남성을 발견합니다.

[현장음]
"정말 바보 같네요."

이 남성은 마약 소지 혐의를 받고 있던 30대로, 경찰을 피해 굴뚝에 숨었다가 몸이 끼면서 구조된 뒤 체포됐습니다. 

한 여성이 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온라인 생방송을 합니다. 

갑자기 헬멧을 쓴 남성이 창문을 산산조각내더니 휴대전화를 들고 그대로 도주합니다.  

현지시각 10일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입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에 관련 사건이 접수되지 않았다고 보도한 가운데 일각에선 '자작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김용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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