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사흘째인 오늘도 추가 수색작업과 희생자 신원 확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희생자 179명 중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는데요.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국진 기자!
(질문 1) 아직 신원 확인이 안된 분이 5명 있는거네요?
[기자]
네, 현재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명은 정밀 DNA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항 대합실에는 많은 유가족들은 희생자 인계와 추가 신원 파악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늘 중으로 전체 희생자 179명의 신원 확인을 완료할 계획인데요.
현재 수습된 유해는 격납고 임시 안치실에 설치된 대형 냉동고 11대에 안치돼 있습니다.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된 시신 다섯 구 중 4구는 어제 유가족들에게 인계됐습니다.
이들 유가족들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광주 3곳, 서울 1곳 등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2) 사고 원인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네,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 규명과 현장 조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현장 감식과 유류품 등 수색과 수거 작업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11명과 보잉 등 미국 합동조사단 8명이 사고 현장조사를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사고 항공기에서 확보한 블랙박스를 점검한 결과 저장자료 추출 커넥터가 분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추출 방법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당시 무안공항 관제탑에는 2명의 관제사가 근무했으며 어제 면담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참사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는 활주로 시멘트 둔덕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국토부는 무안공항을 다음달 7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정승환
영상편집 : 유하영
공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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