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복 입으려 '웨이팅'... 아르헨티나 한류 축제 '인파' / YTN

YTN news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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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마련된 무대에서 익숙한 K팝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노래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즐거워하는 축제 참가자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아르헨티나 한인회가 개최한 '하루 페스티벌'.

올해로 59번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현지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다문화 행사입니다.

[마리아 라우라 마떼우스 / 축제 참가자 : 한국을 기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화와 관련된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고요. 음식도 좋습니다. 배우 이민호를 통해서 한국 문화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쪽에 마련된 부스엔 K팝 아이돌의 포스터와 한국어 교재가 놓였습니다. K팝에서 시작된 관심이 한국어로도 옮겨가고 있는 건데요.

[축제 참가자 : (뭘 샀나요?-께 꼼쁘로?) 스트레이키즈 포스터요. (좋아합니까? -떼 꾸스따?) 네. (팬이에요? - 보스 소스 판?) 네.]

[축제 참가자 : (뭘 샀나요?-께 꼼쁘로?) 책이요. 한국어를 배우려고 샀습니다. (책은) 제 딸을 위한 겁니다.]

[축제 참가자 :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기 위해서 (배우려 합니다). 스트레이키즈를 좋아해요.]

한국인의 축제엔 음식도 빠질 수 없죠.

김치전과 삼겹살, 불고기 등을 요리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떡볶이나 양념치킨같이 매운 음식도 인기가 좋습니다.

[축제 참가자 : 매운 양념 치킨입니다. 매우 맛있어요.]

이날 축제엔 K팝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는데요.

한복 체험 부스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립니다. 전통 한복을 입고 가체까지 써보며 즐거워합니다.

축제에 흥을 돋우는 풍물패의 공연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흥겨운 가락에 현지인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입니다.

남미에서 가장 많다는 아르헨티나의 한류 팬들!

높아진 인기 덕분에 한국콘텐츠진흥원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비즈니스 센터를 열었다는데요.

브라질에 이은 두 번째 센터입니다.

[박승준 / 한국콘텐츠진흥원 아르헨티나 센터장 : 한국의 콘텐츠와 그리고 남미의 문화가 서로 콜라보가 돼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만들어지면 다시 한번 세계를 주름잡을 수 있는 콘텐츠 영역이 생기지 않을까…]

지구 반대편, 가장 먼 곳에서도 느낄 수 있는 우리 문화의 힘!

내년에 있을 한인 이민 60주년 페스티벌 행사는 규모를 더 키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 YTN 월드 정덕주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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